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는 12일 서울 대학로 기술·인문융합창작소에서 '문화와 기술의 융합, 한류와 기업의 동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문화와 기술의 융합에 의한 창조적 기술혁신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대두하는 만큼 양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의 취지를 살려 서면이 아닌 태블릿 모니터와 전자펜을 이용한 디지털 협약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은 ▲한류 문화 및 산업 진흥 ▲기술 개발 및 혁신 ▲융합 인재 양성 ▲문화예술 후원활동(기업 메세나) 지원 및 창의적 문화 조성 ▲해외진출 및 홍보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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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간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 부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세부 추진과제의 공동 수립, 예산·인력 등을 공동으로 활용한 정책 연계, 관련 정보 및 자료의 공유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한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전통문화의 창조적 활용과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한류 콘텐츠의 다변화,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