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퓨인터넷에 따르면 미국 십대들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에 따라 소셜미디어 사용량도 증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살 이용자의 45%가 SNS를 쓰고 있었던데 반해 13살 이용자는 82%가 SNS에 몰두했다.
자녀들의 SNS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레 부모들의 관심도 증대했다. 자신들의 자녀가 방문하는 소셜미디어 사이트와 그 안에서 관계를 맺는 친구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한 부모들은 지난 2000년 61%정도였으나 지난해에는 77%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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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 십대들은 이메일을 거의 쓰지 않고 대부분 문자 메시지로 친구들과 연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이메일을 쓰는 청소년들은 6% 가량에 불과했고 39%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63%의 청소년들이 문자를 매일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문자를 작성하는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