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미래선도기술 LGD등 3개 컨소시엄

일반입력 :2012/07/11 09:19    수정: 2012/07/11 10:41

정현정 기자

지식경제부와 R&D기획단이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지경부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자로 ▲LG디스플레이·아바코·피엑스디 컨소시엄(투명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GS건설·Khan 컨소시엄(심해자원용 해양플랜트) ▲삼성전자·주성엔지니어링·LG디스플레이·하이쎌 컨소시엄(인쇄전자)을 각각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3개 사업단에는 중소·중견기업 77개, 대기업 31개, 연구기관 15개, 대학 31개 등 총 154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경부는 기업에 지원되는 정부지원금 중 67.5%를 중소·중견기업에게 지원해 대형 미래기술 분야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R&D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고 산업 파급효과가 큰 국가선도사업(Future Flagship Program)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R&D전략기획단이 각계 전문가 700여명의 의견을 모아 과제를 발굴했다.

지경부는 6년 내외의 개발기간을 거쳐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매출 260조원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수출 210조원, 고용 26만명, 설비투자 유발 65조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지식경제부와 R&D전략기획단은 1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황창규 R&D전략기획단장, 3개 사업단 소속 기업 및 기관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단 출범 및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체결과 함께 사업단이 출범하면 미래산업선도기술은 향후 6년여의 기술개발 단계에 본격 돌입하게 되며 각 사업단에는 사업기간동안 550∼8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