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92억 지경부 국책사업 수주

일반입력 :2012/07/05 15:19

김희연 기자

모뉴엘(대표 박홍석)은 총 92억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지식경제부 '2012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가운데 '스마트디바이스 기반 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센서단말지원 소프트웨어 및 응용서비스 개발'에 모뉴엘, KT, 텔레웍스, ETRI, 중앙대학교, Boise 주립대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센서네트워크의 상호연동을 통해 생활밀착형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통 플랫폼 지원 소프트웨어 및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올해 6월부터 오는 2015년 5월까지 총 36개월 동안 92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한다. 모뉴엘은 이번 국책과제에서 기술개발 총괄관리, 매시업(Mashup)기반 응용서비스, 센서응용 개발도구 기술, 생활밀착형 RFID/USN 응용 서비스 개발을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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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매시업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센서네트워크 개발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폐쇄적이고 개별적으로 이용되던 USN서비스를 개인중심 생활밀착형으로 바꿔 자유롭게 공유하고 유통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모뉴엘 한 관계자는 “스마트 단말 운영체제 및 플랫폼은 해외 사업자들에게 잠식됐으나 이번 과제를 통해 실생활에서 이용되는 센서 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이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되는 것”이라면서 “센싱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의 개방화로 인해 누구나 맞춤형 센서를 구현하는 등 주거 및 사무환경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