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밍 통화도 충전해 쓴다”

일반입력 :2012/07/10 09:01    수정: 2012/07/10 15:14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충전한 금액 내에서 안심하고 로밍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T로밍 안심통화 ③⑥⑨’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T로밍 안심통화③⑥⑨’ 요금제는 T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3만원, 6만원, 9만원 중에서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로밍 통화를 이용 가능하다. 충전 금액에서 차감되는 음성통화 발신 및 수신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잔액 소진 시 발송되는 안내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계획적인 로밍 요금 설계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요금제 별로 3만원 충전 시 10%, 6만원 충전 시 15%, 9만원 충전 시 20%의 추가 통화량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최대 1만8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고객이 충전 잔액을 모두 소진했거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단말기 자체의 다이얼러를 이용해 발신하는 경우에는 일반 로밍 요금이 청구된다.

‘T로밍 안심통화③⑥⑨’ 요금제는 가입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 가입과 충전은 고객이 직접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으며, 공항 내 T로밍센터 및 고객센터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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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해외 출장이나 여행 시, 원하는 만큼 미리 충전한 금액 내에서 안심하고 통화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아 해당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충전식 로밍 요금제 출시로 데이터 로밍뿐만 아니라 음성 로밍 서비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이 안전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밍 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