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무덤 야후?...“또 새로 모십니다”

일반입력 :2012/07/06 09:57    수정: 2012/07/06 12:06

전하나 기자

야후가 신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또 추진한다. 전임 CEO가 학력위조 파문으로 인해 물러난 뒤 수장이 비어 있는 상황이다.

5일(현지시간) IT주요 외신들은 야후가 동영상 서비스 업체 훌루의 제이슨 킬라 CEO 영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는 가장 유력 후보다.

킬라 CEO는 아마존과 월트디즈니 임원 출신으로 온라인 광고 부문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야후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캐롤 바츠 CEO를 해고할 당시에도 CEO 하마평에 오른바 있다.

현재 임시 CEO를 맡고 있는 로스 레빈슨 글로벌 언론 담당 수석 부사장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그 역시 지난해 말부터 야후 CEO 후보로 거론돼왔다. 광고와 언론 등 미디어 부문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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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으로 구성된 야후 이사회는 킬라와 레빈슨 외에도 회사가 여러 후보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후는 최근 4년 사이에 CEO를 무려 5번이나 교체하는 등 부침을 겪고 있다.

한편 야후의 킬라 영입설에 대해 야후와 훌루측은 모두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