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복제 프로그램 유포…日대학생 체포

일반입력 :2012/07/04 09:20    수정: 2012/07/04 09:42

일본 경시청이 닌텐도 Wii의 불법 복제 게임을 구동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유포한 대학생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주요 외신은 일본 경시청이 불법 프로그램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교토대 학생(남, 19세)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협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이 학생은 본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닌텐도 Wii 게임 이용자에게 불법 복제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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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은 해당 프로그램을 판매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0년 12월부터 인터넷 광고 수익으로 약 20만엔(한화 약 280만원) 정도의 금전적 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 경시청 측은 “가정용 게임기 관련 불법 프로그램이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 사례는 처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