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4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11개 계열사 협력사 인재 확보를 위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협력사의 인재 확보 활동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협력사인 대덕전자, 부전전자, 이랜텍, 피에스케이 등 77개사를 포함, 11개 계열사 협력사 158개사가 참여해 약 1천6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서병문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영재 삼성전자 협력업체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지난달 11일부터 채용한마당 홈페이지(www.samsung-fki.co.kr/fair)를 통해 '사전면접 신청제'를 실시한 뒤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어서 취업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현장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부스 외에도 적성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셀프면접 코너 등으로 구성된 지원부스를 운영하여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구직자들의 이력서와 면접을 코칭하는 면접ㆍ이력서 클리닉과 영어면접과 간단한 OPIC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영어컨설팅관도 운영한다.
삼성은 이 행사 이후에도 협력사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사이트를 상설 운영하는 한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채용 한마당 행사를 통한 우수 인재 확보는 협력사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며, 정부는 앞으로도 인재 채용의 동반성장 사례가 다른 대기업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협력사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성장해 앞으로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바란다며 구직자들도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 내겠다는 꿈과 포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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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력사의 인재 채용뿐만 아니라 입문 교육, 지속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한 차원 높은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전경련과 함께 이 행사를 통해 협력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기본 직능, 비즈니스 매너 등의 입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