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삼성 건들지마" 주유소 사장 발끈

애플은 토종 기업을 공격하지 마라

3일 트위터 등 SNS에선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소송을 빗댄 주유소 현수막이 화제가 됐다. 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 소송을 지켜보던 한 주유소 직원들이 자신의 심경을 현수막 문구로 표현한 것이다.

플랜카드를 내건 주인공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인근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재옥 사장이다.

김 사장은 외국 기업들이 삼성에 소송을 걸어 이윤을 안나게 하는 것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화가 났다며 1년 반 전부터 애국이나 기업가 윤리에 대한 내용을 현수막에 적어 걸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특허나 애국심, 또는 유사 휘발유 등 문제에 관해 지속적으로 현수막을 걸어 의사를 표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현수막 사진이 온라인서 유명해지자 누리꾼들은 주유소 사장님의 센스와 애국심이 과도하다는 상반된 의견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