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 쏙’…초슬림 베젤 베가S5, SKT 출시

일반입력 :2012/07/02 09:59    수정: 2012/07/02 12:48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팬택 LTE 스마트폰 베가S5(IM-A840S)를 SK텔레콤 고객 전용으로 내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전 예약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티월드샵’에서 할 수 있다.

팬택 베가S5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베젤을 자랑하는 5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이다. 가로 사이즈가 기존 5인치 대 스마트폰 폭 82.95~90.4m대비 약 20% 줄어든 69.8mm에 불과하다. 대화면에도 불구하고 한 손에 쏙 들어와 그립감이 좋고 편리하게 조작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초슬림 베젤 스마트폰 개발은 SK텔레콤과 팬택이 6개월 이상 공동 기획, 시행한 소비자 및 유통망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5인치 이상 크기의 대형 화면을 원하면서도 스마트폰은 한손에 쏙 들어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SK텔레콤과 팬택은 화면에서 불필요한 부분인 베젤 크기를 최소화함으로써 이 딜레마를 해결키로 했다. 기존 5인치 대 스마트폰의 전용면적 비율은 60% 정도였던데 비해 베가S5의 전용면적 비율은 74%에 이른다. 전용면적 비율은 스마트폰 앞면 중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사용자경험(UX)도 업그레이드했다. SK텔레콤은 기존 T전용 단말에 적용했던 ‘내맘대로 아이콘’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내맘대로 아이콘 2.0’은 원터치로 손쉽게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로 여러 개의 아이콘을 제작, 변경,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콘의 형태도 다양한 스타일로 바꿀 수 있다.

베가S5는 1천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폰 카메라 중 가장 높은 화소다. 또한 두께 9.0mm, 무게 139.8g이며, IPS LCD,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이다.

화이트와 블랙 색상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팬택은 ‘100일 안심 서비스’로 개통일 기준 100일 이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상 수리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베가 S5 구매고객은 2년간 T스마트러닝 ‘TSL 영어 일석삼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토마토 토익 6종’, ‘잉글리쉬빈’, ‘TS 회화 번역기’ 등 3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영어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서성원 SK텔레콤 통합마케팅추진실장은 “베가S5는 스카이 스마트폰의 프리미엄 이미지 확보를 위해 SK텔레콤과 팬택이 공동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사용성, 시원한 대화면을 모두 원하는 고객이 주 소비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