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레이서2 출시...91만3천원

일반입력 :2012/05/11 11:39    수정: 2012/05/11 11:40

김태정 기자

팬택은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91만3천원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LTE 원칩’ 스냅드래곤 S4 MSM8960을 탑재해 배터리 효율을 올렸다. 통화, 음악 감상 중 소모되는 전력을 줄이고, 동영상 재생 시에도 색에 따른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등 첨단 절전기술도 특징이다.

자체 배터리 용량도 2020mAh로 기존 제품 대비 넉넉하다. LTE 기능을 써도 배터리 걱정이 없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어 음성을 통해 사진 촬영,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SNS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김치”, “치즈” 등을 말하면 사진이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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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양은 4.8인치 HD(1280x720) 디스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운영체제 등이다.

최기창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전무)는 “경쟁 제품들의 출시가 길게는 한 달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출시시기, 제품 성능에서 우위를 가진 ‘베가레이서2’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