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 원로작가 5인 릴레이 강연

일반입력 :2012/06/29 11:10

정현정 기자

다음세대재단과 한국작가회의는 내달 6일부터 8월3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대학로 예술가의 집과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소리아카이브 기획특집 '내 문학의 기원 - 우리시대 작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자신의 삶과 문학이야기'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영, 이호철, 현기영, 신경림, 박범신 등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원로작가 5인이 연사로 참여하는 이번 강연은 작가의 작품 활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강연, 대표 작품 낭독, 후배작가와의 좌담 및 인터뷰, 독자와의 대화로 구성된다. 참가신청은 아이티캐너스 홈페이지를 통해 각 강연 별로 가능하다.

이번 강연은 우리 시대 대표 작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작가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이 시대의 역사와 가치를 담고 있는 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다음세대재단은 강연 후 강연 일체를 디지털화해 소리아카이브에서 오디오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세대재단이 운영하는 소리아카이브는 역사적으로 기록될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오디오 자료들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소리 전문 아카이브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상임이사는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5인이 전하는 이번 강연은 후배작가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큰 자극과 추억이 될 것”이라며 “강연을 소리로 보존함으로써 다음 세대를 위한 디지털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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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학의 기원 강연은 다음세대재단과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연희문학창작촌이 각각 프로그램과 장소를 후원한다.

다음세대재단은 2001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임직원 및 주주들의 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비영리재단이다. 비영리단체들의 IT지원센터인 아이티캐너스 사업, 미디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유스보이스 사업, 제3세계의 그림동화를 통해 우리 안의 문화 다양성을 키울 수 있는 올리볼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