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보다 나은 미래 보고서’ 발표

일반입력 :2012/06/28 16:41

정윤희 기자

BT(한국 대표 이태규)는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기치아래 진행된 활동 현황과 성과를 다룬 ‘2012 보다 나은 미래(Better Future) 보고서’를 28일 내놨다.

해당 보고서는 BT의 고객과 직원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BT의 노력과 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BT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통해 사람들의 보다 나은 연결(Better connected) 지원 ▲탄소 배출을 줄인 연결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더 적은 리소스로 보다 나은 성과 달성(Better with less)이 가능하도록 지원 ▲필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에 따르면 BT는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현금, 시간 및 현물지원을 모두 포함해 약 319만 파운드(세전 기본수익의 1.5%)를 투자했다. 또 올해 전 세계 BT 직원들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5만 일 이상의 사회봉사를 수행했다.

고용 기회 창출에도 기여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뉴델리와 상하이에서 신기술 쇼케이스를 열고 시드니에 보안운영센터(SOC)를 신축했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남미 지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월에는 터키,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대한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탄소배출 및 에너지 소비 부문 성과도 눈에 띈다. 탄소 배출이 낮거나 제로인 전기 에너지를 구입한 이후, 올해 BT의 전 세계 탄소 배출원단위는 100만파운드의 부가가치당(EBITDA + 직원 비용) 69톤 CO2e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7년을 기준으로 60% 절감된 수치다.

BT는 3년 연속으로 탄소 배출을 줄여왔으며, 사업 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소비는 지난해 대비 2% 절감 목표를 초과한 3.3% 절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연간 2천190만 파운드를 절감하게 될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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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는 기술 솔루션 및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 및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T는 “대표적으로 HD(High Definition) 비디오 컨퍼런싱 기술을 통해 지역 전반에 걸쳐 중앙 집중식 시간 외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이를 통해 뇌졸중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