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서 '유방암 예방' 자선 경매

일반입력 :2012/06/27 09:25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용량 드럼세탁기를 미국서 출시하며, 기부금 전액을 유방암 캠페인에 기부하는 자선경매 행사를 가졌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23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유명 배우들이 사인한 자사 드럼 세탁기를 경매에 부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제품들의 경매 수익금 전액은 유방암 예방 운동인 'RAW (Right Action for Women)'에 기부한다.

이날 자선경매 현장에선 관람객들을 상대로 20분동안 피자를 굽거나 네일아트를 소개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미국서 출시한 LG 신형 드럼세탁기가 표준세탁시간 기준 빨래 시간을 20분 줄였다는 점에 착안한 이벤트다.비버리 힐즈의 한 저택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를 비롯해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애플게이트는 이 자리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멋진 행사라며 유방암 예방 캠페인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LG전자에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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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는 애플게이트가 미국 자선단체 '엔터테인먼트 산업 재단'과 함께 2009년 발족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이다. 애플게이트는 2008년 유방암을 선고 받은 후 이를 극복해 2009년 피플지가 뽑은 '가장 아름다운 100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달 미국에 출시한 세계 최대 용량 LG 드럼세탁기는 용량이 약 21kg으로 세계 최대임에도 '터보워시' 기능으로 표준세탁시간을 기존 대비 20분 단축했다. 아울러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12 에너지스타 최고 효율'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