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가 해외 매체가 선정한 ‘올해 출시된 최고 스마트폰’ 자리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지 한 달 만의 일이다.
美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4일(현지시간) 올해 현재까지 출시된 최고의 스마트폰(The Best Smartphones Of The Year So Far)을 선정해 랭킹을 발표했다. 애플 아이폰4S는 지난해 출시 제품이어서 대상에서 제외됐다.
1위는 삼성전자 갤럭시S3가 차지했다. 갤럭시S3는 선주문 물량만 1천만대에 육박하는 등 이미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달 영국서 처음 공개된 후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총 28개국에서 선출시 됐으며 전 세계 147개국에서 302개 이동통신사가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서는 25일 삼성전자 미디어데이를 열고 3G 버전 판매를 시작한다. 3G 버전은 SK텔레콤 단독으로 판매하며, LTE 버전은 내달 초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2위는 HTC 원X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려 고전 중인 HTC가 기사회생의 비책으로 내놓은 스마트폰이다. HTC는 안드로이드 제품 중 멀티미디어 기능은 원 시리즈가 최고임을 누차 강조했고, 삼성전자와의 비교우위를 강조해왔다.
3위는 삼성전자가 다시 차지했다. 갤럭시넥서스는 지난해 말 최초의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ICS)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모델이다. 갤럭시넥서스는 안드로이드 차세대 OS 4.1버전(젤리빈)을 탑재할 첫 스마트폰으로도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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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온라인장터 ‘플레이스토어’에서 갤럭시넥서스 HSPA+ 단말기에 대한 설명으로 “구글 최신 스마트폰이자 곧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탑재한 첫 폰”이라고 언급했다.
4위는 HTC 이보 4G LTE 버전이, 5위는 HTC 원S가 뽑혔다. 노키아의 야심작 루미아900은 6위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7위에는 삼성전자 포커스2 4G LTE, 8위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9위는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 맥스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