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태블릿 이어 스마트폰 만든다"

일반입력 :2012/06/22 14:49    수정: 2012/06/22 15:37

이재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윈도폰8 OS기반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연내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이터,씨넷 등 외신은 21일 릭 셰룬드 노무라증권 분석가의 말을 인용, MS가 서피스 태블릿 공개에 이어 연내 윈도폰8 OS 기반의 자체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셰룬드 분석가는 “우리의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MS가 OEM생산 업체를 통해 윈도폰 8 스마트폰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 날 자 투자자 노트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셰룬드는 MS의 단말기가 비교차원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지는 것인지, 또는 MS브랜드의 스마트폰 단말기로 출시하려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MS는 로이터 보도의 사실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 “우리는 우리의 HW파트너에 대한 커다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파트너들과 함께 연내 윈도폰8을 시장에 내놓는데 집중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윈도폰8 OS만 공급하던 MS가 스마트폰까지 만들면 윈도폰8 OS 기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파트너인 노키아와도 경쟁해야 한다.

스티브 발머 MS최고경영자(CEO)는 18일 서피스 태블릿 공개 현장에서 HW와 SW를 동시에 설게할 때 엄청난 이익이 있다고 말했다.

노무라의 투자노트는 MS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사의 차기 모바일 폰 OS인 윈도폰8을 발표한 지 하룻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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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올 연말 HTC,노키아,화웨이,삼성전자의 새로운 단말기스마트폰을 통해 윈도폰8이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S는 지난 2010년 스마트폰 ‘킨’을 내놓았다가 판매가 부진하자 사업을 접은 전력이 있다. 현재 MS는 출신 노키아 CEO 스티븐 엘롭은 노키아 휴대폰을 심비안에서 윈도폰OS로 대체했다. 따라서 MS가 윈도폰OS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된다면 두회사의 HW-SW 협력 공생관계는 직접적인 경쟁관계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