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리눅스 창시자인 리누즈 토발즈의 날선 발언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리눅스 지원은 엔비디아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리누스 토발즈는 최근 핀란드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엔비디아를 향해 ‘만나본 최악의 회사’라고 비난했다. 엔비디아가 리눅스 지원보다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칩 판매에만 열을 올리는 데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노트북 그래픽 기술인 옵티머스에서 리눅스 지원 기능이 부족하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자사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범블비 지원 등 의지가 강력하다고 반박했다. 또 엔비디아 옵티머스 그래픽 기술이 윈도7 지원용으로 먼저 나왔지만 범블비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소스 지원도 할 수 있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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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최근에는 옵티머스 기술 오픈소스 관련 드라이버인 RS295를 설치하고 ‘리드미’ 파일도 바꿨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GPU에서의 리눅스 지원은 공통 인프라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RM 리눅스 커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