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더 빠른 슈퍼컴퓨터 GPU 공개

일반입력 :2012/06/19 18:44    수정: 2012/06/20 08:32

손경호 기자

엔비디아(대표 젠슨황)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중인 국제슈퍼컴퓨팅 희의에서 탄성파 처리, 생명과학, 비디오 처리 등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여줄 테슬라 K10 GPU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19일 공개했다.

 

테슬라 K10 GPU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케플러 아키텍처에 기반해 4.58 테라플롭의 초고속, 메모리 대역 초당 320GB 단일 가속장치를 제공한다. 경쟁사 대비 플롭은 12배, 메모리 대역은 6.4배 높다.

 

엔비디아 수미트 굽타 테슬라 비즈니스 시니어 디렉터는 “테슬라 K10 GPU는 전체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동소수점연산과 메모리 대역 수치가 특히 뛰어나다”며 “덕분에 개발자 측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과학, 엔지니어링, 상업 분야 선두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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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슬라 시스템은 2만3천558 원자분자에서 하루 만에 76나노초 컴퓨터 시뮬레이션 속도를 달성, 작년 4개의 테슬라 M2090이 달성한 기존 기록을 갱신했다. 앞으로 수천 명의 개별 과학자들에게 슈퍼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