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용자들은 당분간 ‘플레이스테이션(PS)3’의 PS스토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내달 1일 시행되는 선택적 셧다운제 때문이다. 다만 PS비타나 PSP 등 휴대용 기기의 PS스토어는 계속 이용 가능하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는 오는 29일부터 연말까지 국내법 준수를 위해 PS3의 PS스토어 서비스를 일시 정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선택적 셧다운제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셧다운제의 후속 조치로 18세 미만 이용자 본인 또는 보호자가 희망하는 시간대 게임물 접속 차단 등을 골자로 한다.
SCEK 관계자는 “규제대상이 되는 PS3 상의 PS 스토어 서비스에 대해 법률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 대응을 진행했지만 다음달 1일까지 이를 완료할 수 없어 서비스를 잠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불편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비스 정지 기간 중에는 PS스토어 내에서의 신규 콘텐츠 구매, 다운로드, 프로모션코드 등록, 전자지갑 충전을 비롯한 구매관리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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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지 기간 이전에 구매해 내려 받은 콘텐츠나 등록을 완료한 온라인패스의 이용은 관계 없다. P네트워크를 통한 온라인 멀티 플레이 기능도 계속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서비스 복구 일정은 준비가 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