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출시 27일 유력…SKT 먼저

일반입력 :2012/06/15 17:18    수정: 2012/06/16 09:47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3 3G 제품을 오는 27일 출시할 전망이다. 후보로 점찍은 날들 중 가장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국내 출시 행사를 오는 25일과 27일, 혹은 내달 2일 중 하루를 골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27일 행사 진행으로 초점을 맞췄다.

첫 출시 갤럭시S3는 3G 제품으로 SK텔레콤이 단독 판매한다. 지난 12일 5천대 한정 예약에 참여한 고객들이 첫 손님이 될 예정이다. 갤럭시S3 3G는 데이터 무제한이 가능한 월 5만4천원 요금제 2년 약정 기준으로 29만2천2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출고가는 90만4천원으로 지난해 4월 출시한 갤럭시S2 84만7천원 대비 5만7천원 올랐다. LTE 제품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양은 해외 공개 제품과 같다. 삼성전자 자체 개발 쿼드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 4 쿼드’와 1GB 램 등이 주요 사양이다. 지상파DMB 기능은 빠졌다.

LTE 제품은 내달 중순경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시차를 두고 출시한다. 하반기 이동통신3사 LTE 가입자 쟁탈전의 주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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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주에는 갤럭시S3 출시일을 확정해 공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7일 3G 제품이 시중에 나온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업계에는 삼성전자가 오는 19일 갤럭시S3 출시 행사 예고했다가, 물량 부족 문제 때문에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