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일본과 국내 정식 출시가 예정됐던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 기대작들이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S비타용 ‘기동전사 건담 시드 배틀 데스티니’와 ‘레지스탕스 버닝 스카이’ ‘소녀는 하늘로 떨어졌다: 그라비티 러시’ 그리고 ‘메탈기어 솔리드 HD콜렉션’ 등이 출시돼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나온 3개의 게임은 일본 내에서도 큰 기대를 사고 있는 게임들로 구성 됐으며, 한동안 라인업 부족으로 판매량 하락을 겪고 있던 PS비타의 상승세를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가장 먼저 자막 한글화돼 출시된 슈팅 게임 레지스탕스 버닝스카이는 플레이스테이션3(PS3)로 나온 레지스탕스 시리즈의 스핀오픈 작품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듀얼 아날로그 스틱을 살린 조작, 그리고 8명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모드까지 더해졌다.
이어 나온 기동전사 건담 시드 배틀 데스티니의 경우는 약 100여개가 넘는 기체와 유명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드 시리즈 전편을 담은 방대한 콘텐츠로 주목 받았다. 기체와 파일럿을 성장 시키는 요소와 하이퍼 보스 배틀 등의 참신한 요소가 눈에 띈다.
자막 한글화가 발표된 후 지금까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PS비타용 대작 그라비티 러시는 중력을 이용할 수 있는 소녀가 등장해 중력풍의 위험을 받는 가상의 도시를 구해낸다는 내용을 다뤘다. 액션과 오픈월드, 그리고 중력의 묘한 조합이 색다른 재미를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인기 게임 2종과 여러 콘텐츠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메탈기어 솔리드 HD콜렉션이 출시됐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메탈기어 시리즈의 이식작으로 PS비타의 성능을 최대로 살린 그래픽과 게임성이 인상적이다.
이 게임들의 외신 평가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그라비티 러시와 메탈기어 솔리드 HD콜렉션은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약 8~9점 사이를 기록했고, 기동전사 건담 시드 배틀 데스티니는 8점, 레지스탕스 버닝 스카이는 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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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상 외의 호평을 받은 기동전사 건담 시드 배틀 데스티니는 간단한 조작과 원작의 특징을 잘 살린 배틀, 성장 요소와 방대한 게임 요소 등으로 일부 이용자들에게는 ‘디아블로3’ 못지않은 중독성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PS비타 하반기 라인업은 이 기세를 받쳐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어쌔신크리드3: 리버레이션부터 리틀 빅 플래닛 비타, 페르소나4 더 골든,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f 등 약 20여종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소나4 더 골든은 자막 한글화돼 하반기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