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폰8 OS에서 빙 맵 대신 노키아맵을 사용한다.
WP센트럴은 12일(현지시간) 윈도폰8에는 노키아맵이 기본 장착될 것이며, 결국은 빙맵(Bing Maps)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S와 노키아가 그들의 기존 협력관계를 기존 OS 번들링 이상의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의미다. 이는 MS 윈도폰8이 출시되면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WP센트럴은 12일 이같이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06/13/ryS18yj4R8xWBrakBN3J.jpg)
노키아맵의 도움을 받게되면 윈도8은 3D내비게이션지도와 관련 하드웨어 작업을 가속하게 될 전망이다.
더 중요한 것은 노키아맵이 노키아스마트폰 뿐 아니라 윈도폰OS기반의 모든 단말기에서도 제공되리라는 점이다.
스티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지나면 MS의 제품(properties)에서 ‘노키아’라는 단어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MS는 빙맵 사용자들에게 이제는 노키아의 웨어(Where)플랫폼에 기반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노키아가 말한 일부로서 두 회사들간에 노키아 서비스가 기존 MS제품으로 스며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MS가 노키아맵을 사용한다는 것은 애플이 11일 자사의 iOS6에서 턴바이턴 내비게이션과 3D지도를 통합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발표를 한 이후 나왔다. 구글은 이 발표 1주일 전에 급작스럽게 자사의 매핑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3D지도까지 제공한다는 내용을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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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MS가 자사 윈도폰8 OS에 기반한 지도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하더라도 갈길은 멀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회사는 야후의 매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가 대시보드 내비게이션 모듈과 애프터마켓 내비게이션시스템의 80%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