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중증 뇌병변장애인 가정에 비데설치

일반입력 :2012/06/12 18:53

손경호 기자

OCI가 신체특성상 화장실 사용 등 개인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뇌병변장애인 가정에 무상으로 비데를 설치해 준다.

OCI(대표 백우석)는 12일 한국 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한뇌협)와 공동으로 '중증 뇌병변장애인 비데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부터 2달 동안 한뇌협을 통해 신청을 받아 대상 가정을 선정, 내달까지 전국 109개 가정에 비데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백우석 OCI사장은 김안석 DCRE 사장과 함께 인천 남구 주안동 소재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비데를 직접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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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가족 등 주변의 도움없인 화장실 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뇌성마비중증장애인들도 스스로 개인위생을 해결할 수 있어 가족 등 주변의 수고를 덜고, 위생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우석 OCI 사장은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하다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생활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