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산업용 HW기업 '엑스퍼텍' 흡수·합병

SGA(대표 은유진)는 8일 공시를 통해 무선솔루션 및 산업용 하드웨어 전문기업 엑스퍼텍(대표 이정철)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SGA는 엑스퍼텍의 산업용 하드웨어에 MS윈도 임베디드를 공급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GA의 정보보안솔루션과 MS윈도 임베디드를 엑스퍼텍 산업용 컴퓨터 및 무선솔루션을 결합해 보안이 강화된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을 시장에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엑스퍼텍은 사용목적에 맞게 시스템간 무선으로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무선솔루션과 공장이나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컴퓨팅 사업을 펼쳐온 신생 하드웨어 기업이다.

SGA는 엑스퍼텍 인수를 통해 무선솔루션 사업부문과 보안솔루션 사업부문 연계를 통해 현재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무선랜 이용에 대해 사용자 인증, 침입탐지와 방지시스템 마련 등 보안강화에 대한 수요가 우선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유진 SGA 대표는 “버스정보시스템과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빠른 성장을 거둔 엑스퍼텍과의 합병은 상전벽해하는 IT시장을 선점하기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면서 “이번 합병은 SGA가 단순히 하드웨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당사 보안솔루션과 엑스퍼텍 하드웨어 사업시스템 결합을 통해 차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