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 이하 넥슨)은 8일 엔씨소프트 설립자 김택진 대표로부터 엔씨소프트 주식 3,218,091주를 주당 25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약 8천45억 원이다. 금번 투자로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인수한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김택진 대표는 24.69%의 최대주주자리에서 9.99%의 2대 주주로 위치를 변경하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설립 이래 리니지, 리니지2 및 길드워, 아이온 등 유수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2011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약 6천08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최승우 넥슨 대표는 “이번 투자는 엔씨소프트의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 간의 결합”이라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향후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