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상징 파랑새 로고 새 단장

일반입력 :2012/06/07 10:02

정현정 기자

트위터가 로고를 새 단장했다. 트위터를 상징하는 파랑새 모양이 변경되고 텍스트가 포함된 로고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트위터는 6일(현지시간) 공식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상징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현재의 로고로 변경한 이후 2년 만이다. 동시에 트위터를 의미하는 소문자 ‘t’나 ‘twitter’ 등 텍스트는 로고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트위터는 “트위터는 새고, 이 새가 곧 트위터”라면서 “더 이상 트위터를 상징하는 소문자 ‘t’와 텍스트가 필요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새로운 로고에 등장한 파랑새는 이전과 비교해 약간 홀쭉해졌으며 달라진 헤어스타일과 포즈로 더욱 깔끔하고 역동적인 모습이다.블로그에 따르면 새 로고는 겹쳐진 세 개의 원으로부터 탄생했다. 이 원들은 자유, 희망, 무한한 가능성을 각각 상징한다. 트위터는 이를 “당신의 네트워크와 흥미, 아이디어가 또래와 친구들과 연결되고 교차하는 것을 상징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들이 하루 4억개 이상의 트윗을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한 달 전 3억4천만 개였던 것에서 또 한 번 크게 늘어난 수치다. 또, 데스크톱 보다 모바일을 통해 더 활발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