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SW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일반입력 :2012/06/05 23:41

지식경제부는 소프트웨어(SW) 공모전 입상자 또는 창업 초기기업이 보유한 아이템을 사업화하도록 유도하는 SW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SW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은 아이디어나 기술을 갖고도 마케팅 능력이나 자본이 부족한 예비 SW 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술경영 컨설팅 및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정부는 프로그램을 통해 10개 기업 또는 개인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지원 단계별로 ▲창업 아이템이 기술 상용화를 이루도록 과제당 연구개발비 5천만원을 지원하고 ▲기술경영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초기 창업 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풀어줄 기술, 마케팅, 품질, 금융, 법률 등 분야별 종합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SW업계 선도기업들로부터 창업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1대1 멘토링 기회를 준비했으며 ▲벤처캐피탈과의 간담회나 IR(Investor Relations) 등을 통해 민간 투자자금의 유치도 유도한다.

박일준 정보통신정책관은 “창업활성화 프로그램이 소프트웨어분야에 첫발을 내딛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도와 우수한 SW 기술이 정보나 자금 부족 때문에 사장되는 안타까운 경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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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선정되어 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산출된 SW자산은 오는 11월에 구축될 SW 뱅크에 등록돼 판매처를 찾을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SW 뱅크는 SW공급기업 자산 정보 DB를 구축하고 SW 수요기업에게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해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계해주는 SW 자산 저장소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이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진흥원 강당에서 2012년도 SW 창업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창업 초기기업이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 SW 공모전 입상자 등이 참석했다. 창업을 통한 지원 혜택 및 규모, 지원 조건, 접수 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