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TE폰 국내 500만대 판매 돌파

일반입력 :2012/06/03 14:17    수정: 2012/06/03 14:58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LTE폰 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LTE폰 대표주자 갤럭시 노트 280만대를 비롯해 갤럭시S2 HD 148만대, 갤럭시S2 LTE 72만대 등 삼성전자 LTE폰 3종의 누적 판매량을 집계한 수치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 4월 국내에서 2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불과 한 달만에 80만대를 추가로 판매하며 28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출시 6개월이 지난 5월에도 일 개통량 2만3천대 수준을 기록하며 갤럭시S3에 대한 대기수요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노트의 인기가 계속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의 국내 판매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4인치대에 이어 5인치대 신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을 새롭게 창출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LTE폰 시장을 선도하고 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프리미엄 스위트(Premium Suite)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했다. S노트, 마이 스토리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되며 성능이 강화돼 향후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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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규모는 184만대로 지난달 152만대 대비 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LTE폰 시장은 152만대로 83%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5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111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0%를 기록했다. 이중 LTE폰 시장에서 93만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