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SID 행사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개

일반입력 :2012/06/03 14:00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3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2012’ 행사에서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TV 제품인 55인치 OLED TV, 초고해상도 스마트폰용 AH-IPS 풀HD 스마트폰용 패널 제품을 공개한다. 세계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을 실현한 TV용 패널 등 친환경 제품, 혁신적 디자인 제품 시리즈 등 최첨단, 친환경 제품 20여 종도 함께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가 행사에서 선보이는 55인치 OLED TV는 그동안 난제로 여겨졌던 OLED의 대형화를 ‘산화물 TFT(Oxide) + WRGB OLED’라는 기술을 채택해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기존의 HD 해상도의 제품보다 2배 이상 선명, 세계최고 Full HD 해상도(440ppi, 1920x1080)를 구현한 5인치 스마트폰용 패널을 선보이며 기술력도 과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우며 프레임의 경계를 없애는 보더리스(Borderless) 기술을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다양한 제품들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LED 및 기구/광학 설계 분야 등에서 차별화된 독자 기술을 적용하여 최저 소비전력을 실현한 세로(Vertical) 1면 LED 에지(Edge) 백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47인치 Full HD TV용 패널 등 저소비전력 제품들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미래형 제품으로 스마트폰용 4.5인치 HD 무안경 3D 패널, 테두리 경계선이 좁아 더욱 자연스러운 대형 화면 구현이 가능한 5.3mm 베젤의 55인치 FPR 3D 3x3 퍼블릭 디스플레이가 전시된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SID 2012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는 특별공로상도 수상한다. 황용기 TV 사업부장은 세계 최초 55인치 OLED TV용 패널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 전시 뿐 아니라, 10여 편의 주요 논문 발표를 통해 선도적 기술력을 과시한다. 다양한 거래선 미팅을 통해 차세대 시장도 석권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