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범죄 없는 안산시’ 구축 나선다

일반입력 :2012/06/01 10:48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컨소시엄은 ‘안전안산‧안심안산 U-시티 2단계 구축 민자사업(BTL)’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안산 U-시티 2단계 사업은 안산시가 24시간 연중으로 범죄 행위를 감시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방지, 재난감시 등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산시는 142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청소년, 부녀자, 노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학교주변 등∙하교길, 공원, 골목길 등에 395대의 CCTV를 설치한다. 또 광대역 자가통신망과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8년 동안 관리운영권을 부여한다.

해당 사업에는 LG CNS, KT, 경봉 등 총 5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CCTV, 교통 분야 전문 우수업체 제이티와 컨소시엄을 이뤄 기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안산시가 국토해양부의 U-시범도시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시로 선정됐던 만큼, 수주를 계기로 다른 U-시티 사업에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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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범죄 없는 도시, 안전한 도시를 위해서 모든 역량을 동원, 구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U-시티 2단계 사업 본 계약은 내달 체결된다. 착공은 오는 8월로 내년 1월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