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지역이나 일본 여행중 현지 언어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적절한 표현을 쓸 수 있도록 사용자 음성을 통역, 번역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와 눈길을 끈다.
모바일앱 전문업체 디오텍은 안드로이드 단말기 사용자를 겨냥한 여행용 음성 통역 앱 '디오보이스'를 구글플레이와 SK텔레콤 'T스토어'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오보이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음성 인식과 음성합성(TTS) 기능을 지원한다. 원하는 문장을 말하거나 자판으로 입력 하면 즉시 결과가 나온다. 번역문을 원하는 언어로 읽어주기도 한다.
![](https://image.zdnet.co.kr/2012/05/30/mw7zX2KcmwrXKBzLRNko.jpg)
앱은 디오보이스 온라인과 디오보이스 올인원, 2가지로 구분된다.
디오보이스 온라인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어야 쓸 수 있다. 해외 사용시 데이터 로밍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여행용으로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
올인원 버전은 네트워크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아 별도 인터넷 연결 없이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다.
현재 소개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버전은 현재 시범서비스로 오는 10월말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iOS 제품으로는 이달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 앱은 정부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SW) 지원과제 '글로벌 소통을 위한 한영, 한일, 동시통역 응용소프트웨어 상용화 기술개발' 수행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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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음성인식 부문이 올해 본격 성장할 전망이고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TV와 다른 가전 제품에 음성인식 채택이 진행중이라며 정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WBS)’에서 디오텍 음성인식 솔루션이 채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05/30/8UrJDmkWhRAQNw95bza1.jpg)
디오텍은 앞서 필기인식과 모바일 사전으로 국내외 모바일앱 시장에서 사업을 수행해왔고 지난해 음성인식 사업 부문으로 시장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