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크롬 노트북 '시리즈5' 미국 출시

일반입력 :2012/05/30 11:56    수정: 2012/05/30 13:53

삼성전자가 구글 크롬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크롬OS 노트북 시리즈5 550과 소형 데스크톱 크롬박스(Chromebox) 시리즈3를 출시했다.

크롬북 시리즈5 550은 12.1인치 노트북으로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와 4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저장 공간은 16GB 용량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사용하며무게는 약 1.4kg이다. 완전 충전 상태에서 최대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대기 시간은 6일 가량이다.

외장 연결 포트로는 USB 2.0 포트 2개, HD 웹캠, 캔싱턴락, 디스플레이포트, 멀티 메모리카드 슬롯 등을 갖췄다.

와이파이 연결 방식과 3G 모델 두가지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449달러, 549달러다.

주요 외신은 지난해 삼성이 선보인 크롬북과 비교해 RAM 메모리가 늘어난 점을 장점으로 꼽았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이 흠이라고 평했다.

삼성전자는 데스크톱에 크롬OS를 얹은 제품은 처음으로 선보였다. 크롬박스 시리즈3는 크롬북 시리즈5 550과 동일 사양이다.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 16GB SSD를 탑재했다.

외장 연결 포트는 6개의 USB 포트, 2개의 디스플레이포트, DVI 포트를 갖췄다. 판매가는 32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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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만 판매중이고 내달부터 베스트바이 등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크롬북은 미국 시장에 우선 발표된 제품이고 국내 출시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