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만든거야? 3DS전용 케이스 등장

일반입력 :2012/05/27 13:32    수정: 2012/05/27 14:31

김동현

가끔 마니아들의 세계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 역시 납득이 쉽게 가지 않는다.

27일 한 사이트에는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3DS를 수납할 수 있는 알루미늄 케이스가 등장, 1만1천엔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서류 가방 크기를 자랑하는 이 제품에는 3DS 본체와 타이틀, 그리고 충전용 케이블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튼튼한 외형을 자랑한다.

제작사 측은 3DS를 완벽하게 수납할 수 있는 알루미늄 케이스에 본체 외 다양한 수납 공간을 이용해 제품을 운반, 보관하는데 유용하다고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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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가방 형태이기 때문에 한 번 꺼낼 때마다 번거롭기도 하고 3DS와 주변기기를 수납하기 위해 공간이 마련돼 있어 다른 제품은 억지로 넣기도 어렵다.

일부 이용자들은 “왜 만든거지?”라는 물음을 해당 게시판에 남기고 있다. 마니아의 세계는 이해하기 어렵고, 심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