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개인 언론담당 임명 의미는?

안철수 안랩 이사회 의장이 유민영 한림대학교 국제대학원 겸임 교수이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개인 공보담당으로 선임했다. 정치권에서는 유 전 장관 선임을 두고 본격 대선출마 준비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잇따르고 있다.

안랩 측은 24일 “유 전 장관을 선임한 것은 회사와 안 의장 본인의 일을 구분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선임한 것”이라면서 “원래 안 의장의 개인공보를 맡고 있던 자사 커뮤니케이션팀 소속인 이숙현 부장은 지금까지와 크게 역할이 다르지 않겠지만 회사 차원에서 계속해서 안 의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장의 개인 공보담당으로 선임된 유 전 장관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맡았으며 PR업체인 피크15커뮤니케이션 대표 컨설턴트 등을 역임한 바 있는 홍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안철수 의장의 행보에 초미 관심사가 집중되면서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안철수 개인 언론담당'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