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LCD업계 숨통...생산원가 감소

일반입력 :2012/05/23 16:49

송주영 기자

타이완 양대 패널업체인 CMI, AUO의 생산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22일 타이완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양사의 생산 비용이 감소하면 영업이익에는 소폭이나마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생산비용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감가 상각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과거 투자한 설비에 대한 감가상각 분이다.

CMI는 지난 1분기 22억대만달러(한화 870억원)의 감가상각 비용이 발생했다. 올 한해 감가상각 비용은 75억(한화 3천억원)~85억(한화 3천300억원)대만 달러가 예상됐다. 내년 감가상각비용은 이보다 더 줄어든 70억(한화 2천700억원)~80억(한화 3천100억원)대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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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O는 6세대 생산라인 감가상각이 올해와 내년, 7.5세대 라인은 내년부터 2014년에 걸쳐 감가상각이 완료된다.

타이완 업체들의 5세대 생산라인은 6년 동안에 걸쳐 장비 비용이 소진된다. 타이완 LCD 패널 업체의 생산 비용 구조는 20%가 장비 감가 상각분에서 발생하고 60%는 재료, 부품, 운영 관리는 10%, 인력 비용은 5%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