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업계 LTE칩 없어 발동동...연말까지

일반입력 :2012/05/22 15:53    수정: 2012/05/22 16:54

이재구 기자

전세계 스마트폰업체들이 부족한 LTE칩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이완 디지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당초 예상됐던 것보다 더 많은 LTE칩 수요증가세를 반영, 전세계 스마트폰업체들이 물량공급 부족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 등은 퀄컴의 LTE솔루션칩의 물량부족 사태까지 예상, 비상 대응책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퀄컴은 LTE칩의 유일한 공급자다.

미국의 버라이즌 와이어리스,AT&T,스프린트넥스텔, 한국의 SK텔레콤,KT,일본의 NTT 도코모 등이 전세계 시장에서 LTE고객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올해 전세계 LTE수요는 6천만~7천만대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퀄컴의 LTE칩 부족은 이 칩을 생산할 수 있는 28나노 파운드리 공장의 물량 부족까지 겹쳐 오는 4분기까지는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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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모바일사업자협회(GSA)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37개국 72개 이동통신사업자가 LTE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올 연말까지 57개국 134개 이통사업자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전세계 LTE단말기 시장의 57%를 공급하면서 최대 공급자가 됐으며 모토로라가 그 뒤를 이어 17%, LG전자가 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