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서 촬영한 사이키델릭한 우주

일반입력 :2012/05/18 16:39    수정: 2012/05/19 20:10

이재구 기자

마치 사이키델릭 조명을 쏘아대는 디스코테크같은 환상적 우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7일(현지시간) 지구궤도상에서 촬영한 사이키델릭한 우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원정31미션에 참여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르고 있는 돈 페티트 엔지니어는 지상 386km 궤도상에서 마운트를 씌운 카메라를 통해 이 멋진 합성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

그는 “나의 별 추적 사진은 약 10~15분 간격의 노출로 이뤄진다”면서 “하지만 최신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면 가장 긴 노출 간격은 30초에 불과하게 된다. 전자검지기 노이즈가 효과적으로 이미지를 지워주기 때문이다. 더 긴 노출시간을 갖기 위해 이미징 SW를 이용해 이들 이미지를 쌓은 다음 긴 노출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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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트는 30초노출을 주고 이미지SW를 이용해 이를 중첩시켜 더 긴 노출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 사진을 만드는데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 카메라들이 찍은 무두 18장의 이미지가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