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야심작 ‘옵티머스LTE2’가 출시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이번 주부터 통신3사를 통해 전략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LTE2’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기존 LTE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아쉬움을 갖고 있었던 시스템 안정성, 배터리 사용시간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출고가는 93만5천원이다.
‘옵티머스LTE2’는 2GB램(RAM) 탑재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는 태블릿PC의 2배, 노트북PC와 비슷한 수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용량이다. 램 용량이 크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시스템 안정성이 월등하다.
배터리 용량도 늘였다. 4인치대 스마트폰 가운데 국내 최대 수준인 2천15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하나로 통합한 원칩을 사용해 칩간 소모 전류를 줄였다.
‘옵티머스LTE2’에 탑재된 트루HD IPS 디스플레이는 흰색 바탕의 인터페이스(UI)를 채택했다. 검정 바탕의 UI보다 보기 편할 뿐 아니라 전력 소모를 최소화 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퀵 메모, 잠금해제, 타임머신 카메라 및 제로셔터랙 등 똑똑한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연속통화시간은 최대 10시간, 대기시간은 최대 255시간이다.
‘옵티머스LTE2’는 무선충전방식을 지원한다. 별도 판매되는 무선충전패드 위에 단말기를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된다. 세계무선충전협회(WPC) 표준방식을 채택한 무선충전패드라면 제조사와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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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채널 출력도 가능하다. ‘옵티머스LTE2’ 사용자는 MHL케이블을 통해 TV와 연결하면 5.1채널 홈시어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LTE2’는 차세대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으로 휴대폰 명가의 재건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