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게임 ‘닌자가이덴’ 시리즈와 격투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로 명성이 높은 이타가키 토모노부 디렉터의 신작 ‘데빌즈 서드’가 출시가 어렵게 됐다.
16일 미국 게임스팟은 THQ가 이타가키 디렉터의 신작 데빌즈 서드의 출시를 포기했으며, 이를 다른 유통사에 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데빌즈 서드는 잔혹함과 호쾌한 액션을 더한 독특한 슈팅 게임으로 서양 게임 이용자 입맛을 잘 아는 이타가키 토모노부 디렉터가 코에이테크모의 팀 닌자를 떠난 후 발할라 스튜디오에서 만든 첫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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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THQ는 최근 분 재정악화와 관련 게임 엔진 개발사의 부도, 엔고 현상으로 인한 제작비 부담 등 여러 가지 악재를 핑계로 해당 게임의 유통을 포기, 다른 곳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HQ 측은 내부에서 신중이 검토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데빌즈 서드가 다른 유통사로 투자를 받아 성공하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타가키 디렉터와 해당 개발자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