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배 바둑오픈 챔피언십 개최

일반입력 :2012/05/11 15:08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2012 올레(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 개막식을 오는 12일 서울 화곡동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개최하며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레배’는 한국바둑의 미래를 다지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레배 어린이바둑대회를 한 장소에서 동시 개최한다. 바둑 꿈나무들이 프로기사들의 대국 관람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서다.

KT는 공식 프로바둑대회 예선이 아마추어 대회와 한 장소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프로바둑대회가 공개된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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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로대회의 경우 승부를 위해 철저한 통제 속에서 한국기원대회장에서만 열렸다. 해당 대회의 경우 1천여명의 어린이들이 운집,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예상되지만 바둑 꿈나무들의 희망을 위해 프로기사들이 결단을 내렸다.

‘올레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은 KT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관한다. 프로기사 및 아마선발전 통과자를 포함, 총 255명이 출전했으며 79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총 상금 금액은 우승상금 1억원을 포함, 총 7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