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울펜스타인3D', 무료 배포

일반입력 :2012/05/10 10:55    수정: 2012/05/10 10:58

RPG(역할수행게임) 엘더스크롤과 풀아웃 시리즈로 잘 알려진 베데스다와 1인칭 슈팅(FPS) 게임 ‘둠’의 개발사인 Id사가 명작 게임 ‘울펜스타인3D’(Wolfenstein 3D)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IOS 버전 게임을 무료로 배포한다.

10일 미국 게임스팟은 베데스다와 Id사가 FPS 게임의 효시로 알려진 울펜스타인3D의 출시를 기념, 해당 게임을 IOS 버전으로 개발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1992년 5월5일 북미에서 출시된 울펜스타인3D는 1차 세계 대전 당시 주축군을 상대하는 미군의 활약상을 그린 최초의 FPS 게임이다. 괴기스럽게 묘사된 주축군의 모습부터 마지막 보스전은 당시 꽤나 충격적인 결말로 이어져 화제가 됐다.

이 게임은 공간 느낌을 살린 3D 맵과 표적을 겨냥해 쏜다는 설정 등으로 최초의 FPS 게임이 됐으며, 이후 둠을 비롯해 각종 FPS 게임이 쏟아지는 계기가 된다.

울펜스타인3D 무료 버전은 웹브라우저 상에서 즐길 수 있는 버전과 IOS 무료 버전 등 2가지로 제공된다. 웹브라우저 버전은 사이트 주소에 접속해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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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버전은 앱스토어에 접속해서 울펜스타인3D 영문으로 검색하거나 해당 사이트 주소(http://itunes.apple.com/us/app/wolfenstein-3d-classic-platinum/id309470478?mt=8)에 접속한 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이중 IOS 버전은 그래픽 수준을 높인 HD 버전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실행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