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유럽 통신사와 IPTV 협력

일반입력 :2012/05/07 11:02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북유럽 통신사업자 엘리온(Elion)과 IPTV 서비스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은 지난 5일 유럽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아티 오제 엘리온 사장을 만나 삼성 스마트 TV에서 엘리온 IPTV 서비스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삼성전자가 밝혔다.

윤부근 사장은 이날 스마트TV를 통해 사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송통신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온은 텔리아 소네라 그룹 산하 통신 사업자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엘리온 IPTV 서비스를 이용하는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들은 셋톱박스와 애플리케이션 없이 IPTV 서비스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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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협력을 통해 셋톱박스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가입자 확충에 드는 마케팅 비용을 아끼는 등 상생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아티 오츠 사장은 라이프 스타일, 기술 변화와 함께 TV 시청 방식이 변화 하는 시기에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는 기존 방송통신 서비스를 넘어선 진정한 솔루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통신사업자와 스마트TV 제조사 간 모범 협력사례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