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고객데이터 분석업체 틸리프 인수

일반입력 :2012/05/04 08:43

IBM이 스마터커머스 전략을 가속하기 위해 틸리프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그 고객경험분석 솔루션을 통해 '스마터커머스'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디넷은 지난 2일 IBM이 틸리프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고 보도하며 회사가 스마터커머스 선도전략을 다져가는 움직임이라고 평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수 절차는 올해 2분기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틸리프테크놀로지 조직은 IBM 엔터프라이즈마케팅매니지먼트(EMM) 사업부로 편입된다.

IBM 스마터커머스 선도전략은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환경에 질적분석 기능을 투입하고 온라인고객경험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제품과 기술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활동이다.

틸리프테크놀로지는 고객관계관리(CRM)에서 진화한 '고객경험관리' 솔루션을 통해 IBM 스마터커머스 대열에 합류한다. 틸리프테크놀로지의 고객경험관리 제품은 웹사이트와 모바일에 방문한 사용자의 활동을 기록하고 분석한다.

이로써 현업 마케팅담당자들은 데스크톱과 모바일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이슈와 시장흐름을 통해 자사 고객을 구체화하고 그들의 온라인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만족도를 높여 기업 이윤 창출의 동력으로 삼는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해 준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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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워드 틸리프테크놀로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틸리프테크놀로지의 특허 기술이 기업들의 현재 환경을 수정하지 않은 채 배포될 수 있다"며 "기업들은 고객 데이터를 수집해 즉시 최적화된 경험을 되돌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틸리프테크놀로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로 금융, 여행, 소매, 통신서비스 분야 등 전세계 450개 기업 고객을 뒀다. 델, 웰스파고, 자포스, 베스트바이, 다이렉TV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