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시아 잡을 '옵티머스 L7' 출시

일반입력 :2012/05/03 10:41    수정: 2012/05/04 04:51

김태정 기자

LG전자가 새 스마트폰 '옵티머스 L7'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이달 초 유럽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2분기 내 아시아 시장에 '엘-스타일(L-Style)' 시리즈 중 하나인 '옵티머스 L7'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옵티머스 L7은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운영체제를 탑재해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와 한 층 빨라진 멀티태스킹 능력을 갖췄다.

금속느낌의 외관과 8.7mm 정도의 얇은 두께로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4.3인치 디스플레이는 가독성을 고려한 것이다.

사진 촬영을 쉽게 하도록 '0.6초 자동초점'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0.6초 만에 피사체의 초점을 정확히 잡아내도록 한 것이다.

한편 L-스타일 시리즈는 ▲옵티머스 L3 ▲옵티머스 L5 ▲옵티머스 L7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그 중 옵티머스 L3는 지난달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국가에서 출시됐다.

LG전자는 L-스타일 시리즈 아시아 지역 모델로 유명 아이돌그룹인 '슈퍼주니어'를 선정해 LG 옵티머스 슈퍼콘서트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L-스타일은 ▲전면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실제보다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 매스 기술(Floating Mass Technology)' ▲모서리각을 강조한 얇은 사각형 디자인 ▲금속 느낌 ▲가죽 질감의 뒷면 커버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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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L7은 전자기기간 무선 네트워크 기능 중 하나인 '디지털 리빙 네트워크 얼라이언스(DLNA) 기능을 지원해 다른 기기와 호환성을 갖췄다. 아울러 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인 NFC를 기본 탑재해 사용편의성을 강화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혁신적 디자인 'L-스타일' 시리즈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디자인 바람을 일으켜 휴대폰 명가의 부활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