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내주부터 로드쇼(투자설명회)에 돌입할 전망이다.
美 씨넷 등 외신은 페이스북이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열흘 간 미국 전역을 돌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행사에 간간히 얼굴을 비추고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데이비드 에버스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행사 진행을 전담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 상장일을 오는 17일 혹은 18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 날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 여부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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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페이스북은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 신청서(S-1 filing)를 제출해놓은 상태다.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께 SEC에서 결론이 나는 대로 내주 월요일부터 로드쇼 일정이 시작된다.
만약 SEC 승인이 당초 예상보다 미뤄진다면 로드쇼와 상장 일정은 내달 4일 혹은 내달 중순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 페스북도 IPO 일정과 관련해 플랜B, 플랜C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