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와 페이스북 간 특허소송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야후가 대형 특허전에 포문을 연 이후 페이스북이 맞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야후가 다시 페이스북을 상대로 추가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했다.
27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야후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야후는 소장에서 페이스북이 자사의 양방향 네트워킹 기술 및 검색광고 시스템 등 2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야후는 지난달 페이스북이 웹페이지 광고배치 방법부터 뉴스피드,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 등 10개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의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페이스북도 야후가 자사의 특허권 10개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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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페이스북은 IBM과 마이크로스프트(MS)로부터 각각 700여건과 650여건에 이르는 관련 특허를 사들이면서 야후와의 소송전 채비를 갖췄다.
야후는 성명서에서 "야후의 기술은 월 평균 7억명에 달하는 방문자와 혁신적인 비지니스를 위한 기반으로 우리의 고객과 주주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핵심 기술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