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SD카드도 감시하는 보안앱 등장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많은 SD(Secure Digital)카드 사용이 증가한 가운데 이에 대한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 기술이 나왔다.

씨넷뉴스는 30일(현지시간) 모바일 보안 전문업체인 룩아웃이 유무료 버전으로 악성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부터 스마트폰과 SD카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의 앱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모바일 보안 위협이 본격화되면서 부가적으로 이용되는 SD카드에 대한 보안성도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구글 앱스토어인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앱들에 대해 스캔 작업부터 설치하는 동안에도 감시를 수행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써드파티앱을 이용하고 싶을 때 스마트폰에서 이 앱들을 허용하도록 안드로이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기능적으로 모든 앱을 스캔하고 설치작업에 대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또한 SD카드 파일을 변조하는지 여부에 대해 감시해주는 파일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새로운 앱들을 SD카드에 다운로드 받으면 자동으로 스캔 작업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러나 SD카드에서 수동으로 앱을 이동시키기 위해 언마운트(un-mount)했을 때는 기능을 하지 못한다.

씨넷뉴스는 SD카드 보안을 제공해주는 앱을 처음 설치한 사용자가 SD카드를 이용하려고 하면 설치 모니터링은 가능하지만 파일 시스템 모니터링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고는 사용자가 SD카드와 자신의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