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미국 8개주서 LCD 배상금 합의

일반입력 :2012/05/01 09:00    수정: 2012/05/01 09:26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LCD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해 뒤늦게 합의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외신은 LG디스플레이가 LCD 패널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 미국 8개주에서 배상금 지급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8개주는 아칸소,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미주리, 미시건, 뉴욕, 웨스트버지니아, 위스콘신 등이다. 이들 주정부 법무장관, 소비자 등은 LCD 업체가 가격 담합을 손해를 봤다며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소송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8개주와는 합의했지만 일리노이,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오리건, 사우스캐롤라이나, 워싱턴주 등에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삼성전자, 샤프 등 7개 업체가 5억3천800만달러에 미국 주 정부 등과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의 합의 내용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 건과 동일한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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