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영업적자가 4분기 대비 늘어났다. 영업적자 원인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출하차질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24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실적발표회에서 “기대했던 것과 달리 영업적자가 4분기 대비 조금 늘었다”며 “예상처럼 가격은 소폭 하락한 이후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출하차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출시된 새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양산을 제 때 하지 못하며 초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에서 태블릿이 차지하는 비중도 1분기에는 지난 4분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 4분기 9%였던 태블릿 비중은 1분기 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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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사장은 “당초 채널 재고 확충, 완제품업체 신모델 라인업 강화, 차별화된 패널 제품 출시 확대에 힘입어 1분기는 성수기인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출하량을 전망했지만 개발 일정이 일부 지연되며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2분기는 1분기 대비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가격 측면에서도 일부 모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여주고 3D FPR 등 차별화 제품 증가로 2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