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갤럭시노트 경쟁단말기 내놓는다

일반입력 :2012/04/24 12:16    수정: 2012/04/24 12:35

이재구 기자

“올연말까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와 같은 휴대폰-태블릿 중간 제품을 내놓겠다. 또 올해 5천만대의 스마트폰 '매에 이어 3년후인 2015년에는 그 3배인 1억대를 팔겠다.'

지난 해 세계 휴대폰시장 4위에 등극한 중국 ZTE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을 넘어서겠다는 야심을 드러났다. 또 올 연말까지 삼성갤럭시 노트와 유사한 단말기를 내놓아 삼성과 경쟁할 계획도 밝혔다.

씨넷은 23일(현지시간) 지난해 15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면서 전세계 4위의 휴대폰업체로 급부상한 ZTE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이같은 야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지난 2월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처음 존재감을 드러낸 중국 휴대폰업체 ZTE가 더욱더 높은 목표치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연말까지 5천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계획이며 오는 2015년말까지 1억5천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ZTE는 또한 2종의 휴대폰과 태블릿 중간형 단말기, 즉 삼성의 베스트셀러인 갤럭시노트와 같은 제품을 내놓을 계획도을 밝히고 있다.

이와함께 새로운 모델을 내놓는 대신 자체 브랜드인 스케이트와 블레이드 등 2종의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블레이드는 출시 2년만에 800만대가 팔린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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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ZTE가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를 따라잡기 위한 최대 장벽은 브랜드인지도라고 지적했다.

왕택정 IDC분석가는 “중국인들 외에는 아무도 ZTE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